경제과 직원들, 성금 모아 저소득가정 연탄 전달

[충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충주시 공무원들의 선행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충주시 경제과(과장 손창남) 직원 16명은 지난 16일 성내충인동 저소득층 2가구에 각 500장씩 총 1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직원들이 이번에 전달한 연탄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전 직원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에도 2016년 정부합동평가 지방물가 안정관리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으로 1000장의 연탄을 구입해 성내충인동 기초생활수급자 3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올 상반기 친절부서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으로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관내 아동 및 청소년 복지시설 3개소에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직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성내충인동으로부터 추천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와 홀로노인 가구를 방문해 손에서 손으로 정성껏 연탄을 나르며 해당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했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연탄배달에 나선 손창남 경제과장은 “정성으로 마련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과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친절부서 포상금으로 내의와 이불 등 방한용품을 구입해 목행용탄동 홀로노인 가구에 전달하며 소외 이웃에 따뜻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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