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을 밝힐 동계올림픽 성화가 12일 성화봉송 휴무일을 맞아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충청남도 보령시의 상이군경회를 방문했다.
평창을 밝힐 동계올림픽 성화가 12일 성화봉송 휴무일을 맞아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충청남도 보령시의 상이군경회를 방문했다.

[2018평창=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평창을 밝힐 동계올림픽 성화가 12일(화) 성화봉송 휴무일을 맞아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을 실시, 충청남도 보령시의 상이군경회를 방문했다.

이번 성화봉송은 올림픽 슬로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의 의미를 실현하고 올림픽 참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봉송 기간 중 휴식 기간을 활용해 성화봉송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 총 13곳을 방문해 다양한 이들에게 올림픽의 정신을 나누고 성화봉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성화봉 환영식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상영,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다트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추억의 건빵을 먹으며 국방부에서 성화봉송단 지원 파견 온 현역 육군 장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전용사들은 성화봉송단 및 현역 장교들과 성화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한 참전용사는 “30년 전 TV로만 보았던 올림픽 성화를 실제로 볼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나의 청춘을 바쳐 지킨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찾아가는 성화봉송에 참여한 한 장교는 “선배 전우들의 조국수호의지와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항상 품고 있으며 모두를 빛나게 하는 성화 불꽃이 선배 전우들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프로그램은 성화의 불꽃을 대한민국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들과 함께 성화의 불꽃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