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여성의원협의회가 22일여성 인권 짓밟은 더불어민주당 남상규 춘천시의원은 사퇴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 제275회 춘천시의회 1차 본회의 모습]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여성의원협의회가 22일여성 인권 짓밟은 더불어민주당 남상규 춘천시의원은 사퇴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 제275회 춘천시의회 1차 본회의 모습]

[정치=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여성의원협의회가 2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상규 춘천시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남 의원의 춘천시의회 시정 질문 중 “춘천시 공무원 조직의 미혼자에 대해 인사 상 불이익이 초래할 수 있도록 고과의 적용을 제안한다. 남성보다 여성의 미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여성들의 자각과 성찰을 요구 한다" 등의 발언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협의회는 남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여성 인권을 무참히 짓밟고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뿌리째 흔드는 일이며, 본인의 잘못된 생각을 공무원에게 강요한 심각한 ‘갑질’이다"고 못 박았다.

한편, 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은 상처받은 공무원들과 강원도민에게 즉각 사과하고 남상규 의원은 의원직에서 사퇴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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