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을 환하게 밝힐 동계올림픽 성화가 23일 온달 장군의 도시로 유명한 단양에서 도착해 봉송을 마쳤다.
평창을 환하게 밝힐 동계올림픽 성화가 23일 온달 장군의 도시로 유명한 단양에서 도착해 봉송을 마쳤다.

[2018평창=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평창을 환하게 밝힐 동계올림픽 성화가 지난 23일 온달 장군의 도시로 유명한 단양에 도착해 봉송을 마쳤다.

지난달 1일 인천에서 출발한 동계올림픽 성화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슬로건으로 제주, 영남, 호남, 충남을 거쳐 18일 충북에 입성했다.

또, 성화봉송단은 이날 단양에서 첫 주자 출발 전 22일 발생한 제천 화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진한 뒤 봉송일정을 이어나갔다.

이날 성화는 35명의 주자가 참여해 78.2km(차량 59.4km, 도보 18.8km)를 이동했다.

주자로는 단양군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사람과 육상선수, 환우 등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이들이 봉송을 참여했다.

아울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많은 국민들이 성화를 기쁜 마음으로 환영해주었기 때문에 충북지역 봉송을 마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들과 호흡하며 성화의 불꽃을 평창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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