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02억원 편성, 지난해 대비 89억원(11.05%) 증액

[충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충주시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농업·농촌 분야에 902억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 전체 예산(8712억원)의 10.36%로 지난해 대비 89억원(11.05%)이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로는 농업경쟁력 강화 320억원, 친환경농업 확대 289억원, 축산업 발전 82억원, 산림녹지 107억원, 농촌지도와 시범사업 추진 및 기타 104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충주 농특산물 유통 및 판매 사업과 농업생산기반 확충 및 영농구조 현대화 사업에 각각 59억원과 34억원을 투입하고 읍면소재지 정주여건 개선 등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위해 66억원을 편성했다.

또 농업인 소득보전 및 경영안정지원 사업으로 쌀소득보전직불제 등 5개 분야에 96억원,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토양개량제 지원 등 18개 세부사업에 7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도시공원 조성 및 관리 25억원, 가로경관 개선 및 꽃길 조성 15억원, 충주청정한우 브랜드육성 사업 9억원, 가축질병 예방 28억원 등을 편성했다.

충주시의 농업·농촌 예산은 그동안 700억원대에서 증감을 반복했으나, 2016년 800억원대를 처음으로 넘어선 후 계속 증가해 올해 최초로 900억원을 돌파했다.

이창희 농정과장은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시장개방,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젊고 잘사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분야도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탈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 정부의 대선공약인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충주 유치가 꼭 이뤄져야 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유치 동참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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