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이슈 중요도 그래프
개헌 이슈 중요도 그래프

[정치=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15일, 현재 국회 개헌 특위에서 정부여당과 야당간 많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에서 개헌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대통령이 직접 개헌안을 제시하고 국회를 설득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월 12~13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회 개헌특위에서 여야가 개헌안을 합의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이 직접 개헌안을 제시하고 설득해야 한다는 의견이 56.6%로 나타났다.

현재 국정 최대 이슈인 개헌과 관련하여 개헌이 국가와 국민의 삶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83.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개헌 시기와 관련하여서는 지난 대선기간동안 각 후보들이 약속했던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56.4%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헌과 관련하여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임기를 4년으로 단축하되, 연임할 수 있는 ‘4년 중임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57.0%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국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이원집정부제는 10.0%, 의원내각제는 6.1%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치권 이슈중 하나인 개헌에 대하여, 개헌 이슈가 국가와 국민의 삶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 의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개헌’이 국가와 국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매우 중요하다’ 51.8%, ‘대체로 중요하다’ 32.0%, ‘별로 중요하지 않다’ 9.1%, ‘전혀 중요하지 않다’ 1.6%, 모름/무응답 5.5%였다.

‘개헌’이 국가와 국민의 삶에 중요한 일이다(83.8%)는 응답은 연령별로 20대(86.3%)와 30대(89.6%) 그리고 40대(87.9%), 지역별로 광주/전라(89.9%), 직업별로 블루칼라(88.6%)와 화이트칼라(89.2%),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90.8%), 국정운영 긍정평가층(88.2%),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3%), 국민의당 짖지층(96.4%)에서 높게 나타났다.

개헌국민투표 진행 의견 공감도 그래프
개헌국민투표 진행 의견 공감도 그래프

반면, 개헌이 국가와 국민의 삶에 중요하지 않은 일이다(10.7%)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13.7%), 지역별로 대구/경북(13.1%), 직업별로 자영업(15.6%)과 무직/기타(14.1%), 정치이념별로 보수층(15.3%), 국정운영 부정평가층(22.2%),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25.2%)와 바른정당 지지층(15.9%)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개헌과 관련하여 정부여당과 야당에서 논란 중인 개헌 국민투표 시기와 관련하여서는 대통령의 공약인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개헌 국민투표시기와 관련하여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진행해야 한다’ 56.4%, ‘개헌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만큼 개헌 국민투표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 별도로 해야 한다’ 37.8%, 모름/무응답 5.9%였다.

특히,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진행해야 한다’(56.4%)는 응답은 연령별로 40대(67.2%), 지역별로 광주/전라(71.2%), 직업별로 화이트칼라(63.3%),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71.0%),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4.2%),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0%), 개헌이슈가 중요한다는 응답층(67.8%)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 별도로 국민투표를 해야한다’(37.8%)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42.2%)와 60세 이상(40.5%), 지역별로 대구/경북(50.3%)과 부산/울산/경남(46.1%), 직업별로 가정주부(41.5%)와 학생(43.1%), 정치이념성향 보수층(55.2%), 국정운영 부정평가층(63.3%),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70.1%), 바른정당 지지층(57.4%), 개헌이슈가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층(61.3%)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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