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안전활동재단, 환자안전에 관한 도쿄 선언 지지
▲ 환자안전활동재단, 환자안전에 관한 도쿄 선언 지지

[국제=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환자안전활동재단(PSMF)이 2018년 4월 13~14일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차 환자안전 세계 장관 서밋에서 일본, 독일, 영국이 제안한 환자안전에 관한 도쿄 선언을 지지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선언은 국가들이 장려책을 조정하고, 투명성을 높이고, 의료 분야의 안전과 품질의 지속적 개선이 중요함을 인정하는 관행을 만들어감으로써 세계적으로 환자안전 수준을 높이도록 요구한다.

도쿄의 제3회 환자안전 세계 장관 서밋에서 연설한 환자안전활동재단 설립자 겸 회장 조 키아니(Joe Kiani)는 “이 선언은 환자안전 향상과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투명성 제고와 장려책 조정, 세계적인 협력을 향한 기념비적인 조치다”며 “모임을 지속하고 진전 사항을 공유하며 단편적 사실들을 연결해 결론을 도출하고 실행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우리는 2020년까지 예방 가능한 사망 건수를 0으로 줄이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키아니는 서밋에 참가한 전세계 장관들의 리더십에 감사하는 한편 1) 각 병원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2) 예방 가능한 사망 건수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과정을 실행하도록 병원들을 장려하며 3) 의료 관련 기업에 조기 진단 개선을 위한 데이터 공유를 권장하는 등 예방 가능한 사망 건수를 0으로 줄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줄 것을 요청했다.

영국 하원의원 제러미 헌트가 설립하고 일본 후생노동성의 다케다 도시히코가 준비한 세계 장관 서밋은 환자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세계적인 활동 수립 및 증진을 목표로 국제 전문가들, 보건 부문 장관들, 고위급 정치 의사 결정자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았다.

이날 일본의 후생노동성 장관, 영국 보건복지부 장관, 세계보건기구, 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은행(World Bank), 일본국제협력기구, 세계의사회를 비롯한 40개국의 관련 인사들이 이번 세계 장관 서밋에 참석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안전 문화, 고령 사회의 환자안전, 환자안전의 경제학, 중저소득 국가들을 비롯한 모든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환자안전을 보장하는 보편적 의료보장범위 달성 등의 주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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