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영 박사(이학박사, 삼육대학교 겸임교수, 한국건강운동학회장 등)
허문영 박사(이학박사, 삼육대학교 겸임교수, 한국건강운동학회장 등)

[칼럼=한국뉴스통신] 허문영 박사 칼럼 = 요즘, 몸신이나 기타 방송매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의 효과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관심이 높아 지는 것은 반가운 일인데..방송에서 운동을 설명하는 전문가가 건강운동 전문가 교수 및 스포츠재활 등의 관련 전공 박사들이 아닌, 정형외과 의사분들이 운동에 대한 사항을 전공한 듯 지적하고 효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의사분들을 그 자리에 세운 방송사도 문제가 있지만 법이 의사분들한테 유리하게 되어있다고 나와서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도 본인의 위치를 모르는 일이다. 

특히,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보여진다.

방송에서 설명하는 운동의 효과는 일반 체육과 학생들도 다 아는 수준이다. 이러한 수준을 꼭 스포츠관련 전공자들이 아닌 의사분들을 세워야 할까? 의구심이 든다.

밥그릇 싸움에 의료 등에 분야에서 운동이 꼭 본인들이 하고 있었던 분야로 인식이 변화되는 시간동안 스포츠 및 건강운동 분야 선배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 반성해야 한다.

운동은 아무나 지도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 또한, 필요에 따라 치료적 패턴으로 변경해서 진행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

그 이유는? 운동의 기술에는 "자세, 근력, 무게, 시간 등을 적용하는 여러 가지 복잡한 테크닉"들이 있기때문이다. 이러한 사항들은 "사람들의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역할도 가능하지만 잘못하면 기능을 감소시켜 통증 등이 유발 될 수 있다.

운동을 전공한다는 것은 몸의 움직임과 지식이 함께 공존해야 완벽해 진다. 그러나 기타 의료관련 전공자들이 하는 치료적 운동은 책으로 본 사항들이다. 책과 현장은 다르다.

국가대표 팀에 코치와 감독들이 왜 필요한가? 경험이 있어서다. 신체를 조정하는 능력을 치료적 운동으로 변화시켜 효과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경험에서 배운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운동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들이 그 자리에 서야 한다. 이러한 생각은 국민을 위한 당연한 배려하고 생각한다.

외국은 물리치료실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미 운동이 치료적 패턴으로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운동은 공부를 못하고 신체활동이 뛰어난 사람들이 전공하는 분야였다. 그러나 현재, 스포츠의학 및 건강운동학과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해야 하고 운동을 통한 신체활동 경험이 충족되어야 한다.

자질은 충분하다고 본다.

"운동을 아무나 지도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 대상이 의료적 전문가라 할지라도 말이다.

대한민국은 운동이 의료관련 분야로 흡수되는 초반 상태에 있다. 이 시점에서 본인은 운동이 아주 "오래 전부터 역사가 있는 학문으로 원하면 누구나, 아무나, 어느 곳이나, 어느 분야나 하는 그런 학문이 아니다"라는 것을 이 시간을 빌어 강조하고 싶다.

운동은 운동 전문가가, 의료는 의료 전문가가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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