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쉐르 바이 서승연 쿠튀르 란제리(사진제공: 데니쉐르 바이 서승연)
데니쉐르 바이 서승연 쿠튀르 란제리(사진제공: 데니쉐르 바이 서승연)
2013년, 국내 톱스타들의 결혼이 이어지면서 웨딩드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결혼식을 보며 실제로 내가 입을 웨딩드레스를 고민하는 신부들 모두의 고민은 바로 몸매관리다.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인 빈약한 가슴 또는 팔뚝살을 빼기 위해 집중적인 경락 맛사지도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직장생활로 바쁜 신부들에게는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 빼먹기가 다반수다.

최단기간 동안 몸매를 가다듬어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신부들. 이 신부들의 고민을 잠시나마 해결해 줄 아이템은 무엇일까?

최근 란제리 업계에 부는 힐링 바람을 타고 스포츠 브라를 비롯한 노와이어 브라의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패션 보정 란제리 웨어로 홈쇼핑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데니쉐르 바이 서승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승연은 특별한 날 여성의 몸매를 더욱 아름답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속옷부터 제대로 갖추어 입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여성에게 있어서 속옷이란 집을 지을 때 땅을 다듬는 기초공사와도 같은 부분이다. 여성의 몸매가 어떤지를 평가하기 전에 그녀의 복장상태가 잘 관리되어 있는 지가 더 중요하다. 이너웨어를 제대로 입음으로서 보여지는 내면의 자신감도 무시할 수 없다. 또 이런 심리적인 효과를 떠나서 속옷을 제대로 갖추어 입은 사람의 옷매무새는 확연히 틀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통 오트쿠튀르 디자이너인 서승연 씨는 다시 한번 웨딩 속옷에 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도 마찬가지다. 특별히 뷰스티에의 라인 즉 상체의 라인이 중요시 되는 웨딩드레스의 경우 가슴을 잘 모아주며 등선과 허리선을 잡아주는 웨이스트 니퍼나 볼륨업 브래이지어는 꼭 필요하다. 또 하체의 경우 신부가 이동시에 잡은 스커트 안쪽으로 심지어 평상시 입는 바지나 레깅스가 그대로 보여지는 경우가 간혹 있어요. 이런 건 정말 옥의 티라고 생각한다. 꼭 주의 해야 할 부분이어서 속바지와 웨딩 스타킹의 착용은 기본으로 준비를 하셔야 하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바디라인을 살려주는 특별한 기능을 가진 속옷들의 최근 란제리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일반화 되고 있다.

제대로 입은 란제리 웨어는 입는 사람의 체형을 보정함과 동시에 심리적인 자신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옷을 입는 여성들의 자신감 있는 자세와 표현을 이끌어 내어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디자이너의 조언이다.

여름이 지나가는 길목, 결혼을 앞둔 신부라면 다듬어진 바디라인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도록 본인의 속옷을 점검해 보는 것도 또다른 다이어트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 같다.

서승연은 정통 오트쿠튀르 드레스 디자이너로서 조수미, 소녀시대 등 많은 한류스타들과 셀러브리 티들의 웨딩드레스로 알려진 데니쉐르 바이 서승연의 대표 디자이너이며,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시 조수미의 태극기 드레스를 디자인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