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석사동ㆍ후평3동 선거구 도의원 후보들 간 출신지 논쟁이 다시 재 점화 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강원 춘천 석사동ㆍ후평3동 선거구 도의원 후보들 간 출신지 논쟁이 다시 재 점화 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6.13지방선거=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강원 춘천 석사동ㆍ후평3동 선거구 도의원 후보들 간 출신지 논쟁이 다시 재 점화 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성현 강원도의원 후보(자유한국당/석사동, 후평3동)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번 민주당 이종주 후보가 2번 최성현 후보는 전라도 사람을 찍지 말라고 한다"며 "자유한국당 후보들 및 지역구 지지자들에게 헛소문을 지속적으로 퍼트리고 있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최 후보는 1번 이종주 후보에게 "그러구 다니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텐데요?"라고 반문했다.

또, 그는 SNS상에 글을 올리는 이유도 사례가 없기 때문에 자신있게 올린다며 내용을 강하게 반박했다.

지난 6일 최성현 강원도의원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지역구 이종주 후보에게 자신을 비방하는 소문을 자제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지난 6일 최성현 강원도의원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지역구 이종주 후보에게 자신을 비방하는 소문을 자제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특히, 최 후보는 "이러한 소문은 본질을 왜곡하고 상대를 비방하는 내용이다. 고향을 떠나 강원도에서 사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관심을 지역감정쪽으로 유도 하는거 같다. 이종주 후보는 이제 그런 발언을 자제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한편, 최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인물이 뛰어나면 얼마든지 호남에서도 전라도의원으로 강원도 사람이 당선 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라며 반박했다.

또한, 그는 "공교롭게 저는 두번의 선거에서 재춘호남회장 출신하고 경쟁 한다는 팩트를 지지자들에게 전달했다. 사람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그래도 어려서 부터 지역 구석구석을 잘 아는 강원도 토박이를 뽑아 달라는 나의 유리한 점을 부각시키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라며 반문했다.

이어 최 후보는 "저는 절대 지역감정을 거론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춘천에선 충청ㆍ영남ㆍ호남 향우회 등 모두가 고향을 떠나와서 지역색 없이 잘 살고 강원도민 또한 배타적이지 않고 잘 어울리고 있다"며 "선거용 공보물에 초ㆍ중ㆍ고 정식학력 표기조차 안하고 뭔가 숨기려는게 문제다. 유권자에게 진실한 후보가 진정성 있게 지역을 챙긴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종주 후보는 지난 5월 16일 한국뉴스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최성현 후보는 2014년 같은 지역구 당선 후 상호간 지역감정을 버리고 강원도와 춘천을 위해 열심히 일하자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재춘호남회장 출신이란 소문은 최 후보가 먼저 석사동, 후평3동 지지자들에게 퍼트린 소문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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