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현 후보(자유한국당/석사동, 후평3동)는 8일 저녁 7시 58분 선거운동정보 문자를 통해 호소글을 지지자들에게 배포했다.
최성현 후보(자유한국당/석사동, 후평3동)는 8일 저녁 7시 58분 선거운동정보 문자를 통해 호소글을 지지자들에게 배포했다.

[이슈=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6.13지방선거 최고 격전지인 강원도 춘천 석사동ㆍ후평3동 지역구가 후보들 간 지역 출생지를 놓고 혈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성현 후보(자유한국당/석사동, 후평3동)는 8일 저녁 7시 58분 선거운동정보 문자를 통해 호소글을 지지자들에게 배포했다.

"진정으로 호소 드립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이 글을 통해 최 후보는 억울한 내용을 전했다.

최 후보는 문자에서 "대통령에 편승하고 한국당이 밉다해도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과연 호남땅에서 강원도 출신 최성현이 전라도의원으로 출마하면 한표라도 나올까요?"라며 불쾌한 감정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더불어 민주당에선 강원도 비례도의원을 호남향우회장 출신으로만 2번이나 시켜준 사실이 있다"고 분노했다.

특히, 최 후보는 "석사동ㆍ후평3동 주민들과 강원도 선배ㆍ후배님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며 4년동안 의정활동 열심히 했다.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강원도 홍천에서 출생하고, 춘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살아온지 53년! 강원출신 최성현을 지켜달라. 내 지역의 발전을 위해 2배로 일하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 후보는 본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더불어 민주당은 춘천에 다른 향우회도 존재하는데 왜? 호남향우회장 출신만 2번을 강원도의원 비례를 시킬 수 있는지 모르겠다. 또, 강원도 사람이 전라도에서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면 전라도에서 당선이 가능할까? 절대 아닐 것으로 본다. 한표도 얻지 못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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