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대구 최초‘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

[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가 대구시 최초로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되어 작업치료과 등 4개학과에서 정규교육 과정에 치매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6월 20일 대구보건대학교를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하여 치매관리사업 및 연구의 재원을 다각화하였다. 치매극복 선도대학은 정규교육과정 내 치매교육을 포함하여야 하며, 학생과 교직원이 앞장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여 치매극복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대학 내 간호학과, 작업치료과, 물리치료과, 사회복지과 등 4개 학과에 이론 및 실습이 포함된 구체적 교과과정을 확보한 치매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치매센터는 해당 교과에 치매에 대한 전문적이고 최신정보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보건대학교는 대상학과의 동아리들과 협력하여 대구시 치매관련 홍보 및 봉사에 참여하여 대학생의 치매 인식개선 및 봉사정신을 함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일 작업치료과 봉사모임이 중심이 되어 대규모 캠페인을 개최했으며, 교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한 치매상식퀴즈, 국가치매사업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열었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 내 대학교가 대구치매사업의 선두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에 기대가 크며, 대학생 특유의 창조적이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치매친화적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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