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이 4일 ‘강원랜드 채용청탁’ 과 관련해 권성동 의원의 구속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사진 : 유튜브 YTN뉴스캡처]
정의당 강원도당이 4일 ‘강원랜드 채용청탁’ 과 관련해 권성동 의원의 구속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사진 : 유튜브 YTN뉴스캡처]

[이슈=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4일 ‘강원랜드 채용청탁’ 과 관련해 권성동 의원의 구속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강원랜드 수사단은 지난 5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임시국회가 열리고 체포동의안 상정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방탄국회’라는 비난과 함께 영장심사는 기약 없이 미뤄졌다. 그러자 지난달 27일 권 의원은 “즉각 법원의 심사를 받겠다”고 입장문을 냈고, 이달 임시국회도 소집되지 않아 구속심사가 열리게 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성동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청탁에 깊이 개입한 정황은 충분하다"며 "국회 법사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수사외압을 행사하는 등 검찰 지휘라인까지 흔들었던 권력자였다는 점에서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수사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도당은 오늘 개최될 예정이던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가 권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로 무기한 연기되었다며 이러한 상황은 참 한심한 노릇이다고 개탄했다.

특히, 도당은 "사상초유의 채용비리에 연루되어 법의심판을 받아야 할 의원 때문에 협의회장을 선출하는 중요한 회의를 연기한 것과 권 의원이 유력한 차기 회장후보로 거론되었다는 사실 또한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는 전국적 망신을 더 사기 전에 기존 일정대로 협의회장 선출을 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당은 오늘 진행되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권성동 의원이 꼭 구속되어 사법부의 정의가 세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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