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운영…신분확인서류 등 86종 민원서류 발급가능

[여수=한국뉴스통신] 허미영기자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여수공항에 86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공항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19일 공항 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는 최근 가족여행 등으로 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영유아와 미성년자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주민등록표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인데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이용객들은 인근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7월 현재 시는 여수공항 포함 시청, 중부민원출장소, 여수세무서 등에 15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시청과 중부민원출장소 발급기는 연중 24시간 운영되며 국민은행 여천지점·새마을금고 죽림지점은 오후 11시, 여수서부새마을금고 웅천지점·원예농협 소호지점은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건수는 지난해 7만7000여 건, 올해 6월까지 4만4000여 건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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