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합창단 공연, 어르신공연단 참여 등 시민 소통과 대화합의 잔치

[울산=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울산시는 10월 2일 오전 10시 동천체육관에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범시민적 경로효친 사회 분위기 조성과 고령화 시대 건강한 노인상 정립 및 경로효친 사상 앙양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본 행사는 올해의 경우 어린이합창단과 어르신 공연단 참여로 시민과 소통하는 행사 첫 기획 첫 시도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3,000여 명의 울산시 어르신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및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마당극 ‘배비장전’에 이어 송철호 시장이 노인복지 사업 발전에 기여한 ‘선배 시민상(모범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상(일반인, 공무원, 단체 등)’ 등 표창 수여와 100세가 된 어르신을 선정하여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 전달, 동천초등학교 50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 축하 공연, “활기찬 노인이 아름답습니다” 샌드아트 영상 및 “새로운 인생, 지금부터입니다” 노인캠페인 영상물 시청 순서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는 초청 가수 축하공연에 이어 평소 갈고 닦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바이올린 및 하모니카 합주, 북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차밍댄스 공연으로 다채롭고 흥겨운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울산시는 행사를 통해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세대 간의 벽을 허물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에서는 2019년부터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시니어 문화 박람회’로 전환, 어르신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여 모든 시민이 노년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대화합의 장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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