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60개소를 대상으로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 10개소를 선정한다.

열린어린이집은 아이가 생활하는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하는 것부터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해 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을 말한다.

속초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어 운영되어온 5개소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운영실적 등을 평가하여 재선정 여부를 결정하고 2018년 선정기준에 따라 정부지원, 민간, 가정어린이집의 유형별 구분 없이 5개소를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평가에서 최소 80점 이상인 어린이집 가운데 종합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되며, 기존 선정 어린이집은 평가에서 80점 미만이면 재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어린이집에 대한 개방성, 부모의 참여성,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10월말 선정하여 지정서를 교부 할 예정이다.

또,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공공형어린이집 및 국공립어린이집 위탁 심사 시 가점부여, 각종 점검·조사에서 제외되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보건복지부에 추천, 우수형 열린어린이집 지정 및 포상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속초시 관계자는 “보육환경이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열린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열린어린이집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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