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서울시의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의 하나로 학교 인근 자양동 능동로 일대에 ‘KU반려동물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건국대학교가 서울시의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의 하나로 학교 인근 자양동 능동로 일대에 ‘KU반려동물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교육=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건국대학교가 서울시의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의 하나로 학교 인근 자양동 능동로 일대에 ‘KU반려동물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을 지역사회 등과 연결해주는 서울시의 도시재생 모델이다. 대학-청년-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유도해 일자리, 주거 등 청년문제와 지역 활력 침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2017년 1단계 사업 13곳에 이어 2019년에 2단계 18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건국대는 캠퍼스타운 단위형 2단계 시범사업으로 KU 반려동물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9월부터 광진구 지역 반려동물 관련 사업체와 유관 시민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집담회를 열고 나아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KU반려동물 문화의 거리는 반려동물 문화 콘텐츠 개발, 반려돌물 산업 분야의 청년 창업 육성과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건국대 문과대학과 창업지원단, 농축대학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예술디자인대학, 3R동물복지연구소 등이 참여하며 광진구와 건대 맛의거리상인회, 건대 프리마켓, 동물행복연구소와 인근 동물병원 등이 참여한다.

2019년 사업을 앞두고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 운영을 위한 전문가 사전 자문회의와 관련 기관 초청 집담회, 반려동물 문화 토크콘서트를 잇따라 개최했다.

생명체로서의 반려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의식 개선을 위한 토크 콘서트는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4주에 걸쳐 건대 입구 문화예술장터 프리마켓이 열리는 매주 토요일 건국대 수의대에서 개최된다.

‘우리 집 강아지와 고양이가 이상해요!’를 주제로 10월 20일 열린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사람과 동물의 공존, 동물을 위한 사람의 행동 필요성, 재미있는 동물이야기 등 다채로운 소재를 다룬다. 건국대 수의대 한진수 교수와 이혜원 잘키움동물병원장, 마승애 동물행복연구소 공존 대표, 전채은 동물을 위한 행동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한편, 김진기 교수는 “캠퍼스타운 시범 사업을 통해 광진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의 반려동물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개최될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광진구가 반려동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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