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이 4일 성명서를 통해 "강원도의회 레고랜드 조성사업 변경동의안 보류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이 4일 성명서를 통해 "강원도의회 레고랜드 조성사업 변경동의안 보류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정치=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4일 성명서를 통해 "강원도의회 레고랜드 조성사업 변경동의안 보류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지난 3일 강원도 핵심 현안인 레고랜드 사업이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으로 변신하고 도민의 혈세 800억원을 멀린사에 투자하는 내용으로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를 통과했다.

강원도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멀린사의 직접 투자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호텔을 포함한 리조트 건설까지 확대 추진이 되면서 춘천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이루어 질 것이며 환영하고 있다.

이에 도당은 최문순 지사와 더불어 민주당은 사업추진 11년이 지나도록 착공식만 3번하고 1천 3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혈세만 낭비한 것에 대해 도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부터 하라고 피력했다.

또한, 도당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리조트 건설까지 확대 추진된 것이 춘천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하였지만 레고랜드 자체 상권 개발은 춘천의 기존 상권과 충돌 될 것이라는 지적과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문순 지사와 더불어 민주당은 지금까지 잘못에 대한 지적과 향후 우려의 목소리는 듣고 있지않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멀린사 홈페이지나 런던 증시에 춘천레고랜드에 관해 어떠한 언급이 없다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며 "그 동안 착공식만 수차례 진행하고 사업 추진에 대해 거짓만 늘어 논 상황이라 이번에는 정말 믿어도 되는 거냐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레고랜드 사업은 수많은 의혹과 절차상의 문제 뭐하나 흔쾌한 것이 없다. 수백 수천억의 도민 혈세가 낭비되는 상황에서 레고랜드 사업이 더 이상 이대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당은 오는 14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에서는 레고랜드 동의안을 보류하고 지금이라도 그 동안 제기된 많은 문제와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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