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5일, 삼척시 자활사업의 참여자들이 보건복지부 후원 ‘2018자활성공·공로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을 비롯하여 3명이 수상하는 영예로 삼척시 자활사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전국 자활사업 참여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2018자활성공·공로수기 공모전’에서 자활기업 <삼척주거복지센터> 장석철(53세) 대표의 ‘끝은 없다 다시 시작이 있을 뿐..’이라는 주제의 자활 성공 수기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한, 히가시히로꼬(55세)씨의 ‘자활센터를 통해 변화된 나의 삶-고인물은 썩는다’가 우수상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20만원의 상금을, 최미영(60세)씨의 ‘절망 속에서 희망을 준 2월 눈 폭탄’이라는 주제의 수기가 입선하여 중앙자활센터장상(상금 10만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석철 대표는 성공수기에서 2002년 가을, 태풍 루사로 집이 흔적도 없이 쓸려 가버린 이후 아픈 아내를 대신하여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게 되었고, 2010년 삼척지역자활센터의 도움을 받아 <주거개선사업단>에 참여하며 자활의 꿈을 꾸었다고 한다.

또한, 우수작의 히가시히로꼬씨는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왔으나 남편의 건강 이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자활사업에 참여하여 현재 자활기업 <쥬얼리 아트스쿨>에서 일하고 있으며, 입선작의 최미영씨는 몇년전 유례없는 눈 폭탄에 운영하던 식당이 무너지고 망연자실한 가운데 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자활에 성공한 내용을 수기로 풀어냈다.

한편, 공모전에서는 전국 20명의 당선자를 선정했으며, 상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달받아 12월 31일(월) 열리는 삼척시 종무식을 통해 전수할 계획이며, 당선작은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되어 배포된다.

아울러,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자립기반 조성 및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자활사업의 이미지를 개선하여 더 많은 자활 성공자가 탄생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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