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임산부·영유아에게 유모차 지원

[창원=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0일 (주)에이원(대표 이의환)이 저소득 영유아가정 및 출산을 앞둔 임산부등에 전달해 달라며 유모차 94대(3000여만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유모차는 저소득가정 영유아 및 출산을 앞둔 임산부 94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저소득가정의 출산 육아용품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원은 지난 1958년 이의환 대표 선친이 창립한 계성산업이 전신이며, 선친의 유업을 이어받아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유아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고향 창원(마산합포구 성호동)에 유모차를 기탁하게 됐다.

㈜에이원은 지난 2011년부터 미혼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 유모차와 카시트 등 유아용품 지원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기환 에이원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좀 더 나은 환경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향의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유아용품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어려운 시민들이 좀 더 걱정없이 출산을 하고,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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