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현재까지 2천4백여만 원 모금

[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2월 12일(수) 오후 5시, 대구시청에서 결핵퇴치 성금모금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크리스마스 씰’ 성금을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에 전달하였다.

크리스마스 씰은 1932년 처음으로 발행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발행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금사업이자 결핵퇴치의 상징으로, 현재는 『결핵예방법』에 근거하여 결핵퇴치사업의 재원을 확보하고 시민과 학생들에게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에 앞장서서 성금을 전달함으로써 대구시 직원 및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의 동참은 물론, 대구시민이 성금 모금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한다.

많은 시민들의 동참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시니어 결핵환자 치료, 외국인과 북한이탈주민 다제내성 결핵환자치료, 저소득 학생 결핵환자 치료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공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의 공고한 협력으로 우리나라 결핵 발생자는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노인결핵환자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와 대구시는 2022년까지 인구 10만명 당 40명까지 결핵 발생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노인 및 취약계층, 집단시설 결핵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직원들의 작은 성금이 모여 여전히 발생률이 높은 결핵을 조기에 퇴치할 수 있다”며, “많은 직원과 시민들이 성금 모금에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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