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이 15일 강원도가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도 최악이라고 밝히며 "조례부터 제정하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이 15일 강원도가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도 최악이라고 밝히며 "조례부터 제정하라"고 강조했다.

[정치=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15일 강원도가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도 최악이라고 밝히며 "조례부터 제정하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강원도 또한 원주시 명륜동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71㎍까지 상승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도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며 미세먼지로 인해 도민들은 일상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지경이고 일선 학교에서는 긴급하게 하교 시 전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관련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고 전했다.

또, 상황이 이 지경임에도 강원도와 각 지자체의 미세먼지 관련 종합 대책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최악의 미세먼지로 인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 10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연속으로 발령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당은 "강원도는 인력과 여건이 되지 않는 다며 비상저감대책을 시행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기본적인 미세먼지 관련 비상연락망 초차 구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 충격적인 것은 도내 일부 초미세먼지 측정기는 고장으로 작동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분노했다.

특히, 강원도의 미세먼지 대책이 허술 한 것은 강원도와 각 지자체의 안일한 행정 때문이며 강원도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조례가 한 건도 마련되어 있지 않고 도내 18개 시군 중 미세먼지 관련 조례는 동해, 속초, 영월, 홍천 등 4개 시군에만 마련되어 있는 상황이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도당은 "강원도의 대책만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 될 수 없음은 도민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의 공습에 대해 강원도는 언제 까지 강 건너 불구경만 할 것인가? 지금이라도 관련 조례제정 등을 통해 미세먼지 공습에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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