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시민이 제보한 불편사항에 대한 빠른 민원 해소 등 민원 중재 역할과 민간의 감사 기능을 높이기 위하여 시민(도민)감사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강원도가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는 도민감사관으로 각 동별 1명, 총 10명의 감사관을 추천하여 현재 활동 중에 있으며, 이들을 시민 감사관으로 병행하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2016년 7월 「동해시 시민 감사관 운영 규정」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시민 감사관은 관내 사건·사고·집단민원 등 지역동향 제보, 공무원 갑질 및 부조리 감사정보 제보, 현장의 주민불편·불만사항 해소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한해 제도개선 권고사항 포함 총 21건을 제보하여 담당부서에서 즉시 불편사항을 해소하였으며, 부득이 처리가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올해 동해시 자체로 실시하는 종합감사에 참여하여 감사수행 과정 감시, 위법·부당한 처분결과에 대한 시정·권고 및 제도 개선 권고 등 시정참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관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도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하는 교육 참여을 비롯해 워크숍·간담회·선진견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민선 7기와 함께 시민 감사관의 역량 강화 및 기능 확대로 시민의 객관적인 감시 기능 활성화되어 시민과의 소통이 활발해지고 공직자가 더욱 청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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