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2019학년도 초등학교 돌봄 교실을 47실 늘리고 학생도 1,500여명 추가 수용할 계획이다. [사진 : 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2019학년도 초등학교 돌봄 교실을 47실 늘리고 학생도 1,500여명 추가 수용할 계획이다. [사진 : 강원도교육청]

[교육=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2019학년도 초등학교 돌봄 교실을 47실 늘리고 학생도 1,500여명 추가 수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정부의 온종일돌봄체계 구축 정책에 따라 도교육청은 초등돌봄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돌봄교실은 지난 해 327실에서 올해 356실로 확대하는 한편, 민원이 다수 발생한 지역․학교를 중심으로 13실 추가 확대를 추진 중이다.

또한,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은 215실에서 220실로 늘어난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추가 신청이 있을 경우, 원칙적으로 모두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추가 운영비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은 지난 해 11,083명에서 12,615명으로 약 1,500명 증가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돌봄교실 확대에 따라 학부모 부담 및 사교육비가 경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사전 조사에서 14,483명의 학생이 돌봄을 희망함에 따라 모든 수요를 충족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교육청 학생지원담당 주향숙 장학관은 “돌봄 사각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돌봄이 선제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학교 공간과 인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자체와 민간에서도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 돌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초등돌봄교실 환경개선비로 총 16억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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