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저소득 취약계층 입원환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보호자 없는 병실’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 긴병인 활동]
강원도는 저소득 취약계층 입원환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보호자 없는 병실’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 긴병인 활동]

[사회=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저소득 취약계층 입원환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8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해까지 6,422명의 환자에게 1인 평균 15일간의 24시간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부터 1,455백만원을 투입하여 기존 운영 중이던 5개 지방의료원 외에 도립강릉요양병원까지 확대(10병실, 55병상 → 12병실, 65병상) 운영하여 더 많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호자 없는 병실 이용 대상자는 ▲ 의료급여수급권자 ▲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 긴급의료지원대상자 등 지역사회 기관에서 서비스를 요청한 의뢰자 등이며, 보호자 없는 병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 1회 15일 범위 내에서 환자의 빠른 회복에 필요한 복약과 식사보조, 활동보조 등의 24시간 무료 공동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요양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 15일의 추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도립요양병원에서 장기요양이 필요한 환자는 최대 60일(기본 30일, 연장 30일)의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한편, 강원도 관계자는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환자의 간병서비스 제공은 물론, 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로 가정생활 안정과 도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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