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교향악단의 패밀리콘서트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2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사진 : 호두까기 인형 공연]
춘천시립교향악단의 패밀리콘서트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2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사진 : 호두까기 인형 공연]

[문화=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오는 2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하는 춘천시립교향악단의 패밀리콘서트 ‘호두까기 인형’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정식 티켓 오픈을 진행한 지 18일 만이다.

화려하고 섬세한 서울발레시어터의 무대와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 ‘호두까기 인형’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티켓 오픈 전부터 반응이 뜨거워 오픈 일정에 관한 문의가 쏟아졌다. 정기회원을 위한 사전 오픈 기간부터 1층 좌석 대부분이 판매되었고, 정식 오픈 후 2층석까지 모두 예약이 완료됐다.

1월 10일 첫 번째 신년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 연주회에서도 전석 매진을 이룩한 춘천시립교향악단의 기록은 고무적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시간을 토요일 오후로 조정하고, 입장 연령을 기존 만7세에서 5세로 낮추어 관람객의 폭을 넓히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주제로 한 2막 발레곡이다. 차이코프스키의 천재성이 빛을 발하는 이 작품은 화려하고 신비로운 선율과 환상적인 안무의 조화가 하나되어 대표적인 겨울 공연으로 손꼽힌다.

한편, 춘천시립예술단은 새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관객에게 만족도 높은 연주회를 준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춘천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삶을 선사하기 위한 정기회원 서비스는 티켓 우선 예매 혜택을 비롯하여 연 30회의 예술단 공연 무료 관람, SMS를 통한 공연 정보 안내, 유관기관을 통한 할인 혜택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시 모집 중이며 관련정보는 춘천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ccf.or.kr) 또는 033-259-58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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