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겨울철에는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임시·일용직 일자리는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생계곤란 등의 위기상황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3개월간 집중 발굴·지원에 나서고 있다.

홀몸 어르신, 기초수급 탈락 또는 중지된 자,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의 방문상담을 강화한 결과 지난 1월말 현재, 170여 가구에 9천여만원을 긴급지원 및 사회공헌기관에 연계 지원했다.

앞으로도 지역 사정에 밝은 통·반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노인생활보호사, 종교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의 촘촘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여 긴급생계, 주거, 의료, 교육, 민간자원 서비스 등 지역자원을 연계·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발굴된 대상자들 중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한편, 양원희 복지과장은 “겨울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는 더 춥고 외로운 계절이라며,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시청 복지과나 동 주민센터로 알려 위기가구가 신속하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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