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시장 김철수)는 2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군 장병 평일 일과 후 외출에 대응하여 군 장병 유치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 육군 사격 훈련]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2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군 장병 평일 일과 후 외출에 대응하여 군 장병 유치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 육군 사격 훈련]

[사회=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2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군 장병 평일 일과 후 외출에 대응하여 군 장병 유치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접해 있는 8군단·22사단·102기갑여단 장병들이 대다수 속초시로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평일 외출과 주말 외박 장병 유치를 위해 군 장병 할인우대 및 맞춤서비스 등을 통해 군 장병 고객화에 나선다.

우선, 현재 운영 중인 160개 할인우대 업소에서 추가적으로 군 장병들이 선호하는 PC방, 맛집, 당구장 등의 업종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2월 25일(월)까지 참여희망 우대업소를 모집하고 있다.

군 장병이 쉽게 맞춤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군 장병 맞춤정보 공간을 속초시 홈페이지에 새로이 개설하고, 장병들을 위한 이용가이드 포켓북을 제작하여 군부대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군 장병들의 체류시간 연장을 위해 대중교통 운행시간을 조정하고,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야간진료 의료기관을 확대해 나가며, 문화예술축제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체육센터 이용료 할인 및 시립박물관 입장료 할인하는 등 문화생활 여건 확대를 추진한다.

□ 이 밖에도 군 장병을 속초시민화하여 지속적인 지역경기 활성화가 연계 될 수 있도록 음식․숙박업 등 접객분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친절 서비스제공을 위한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바가지요금 및 신용카드 결재 거부 근절 등의 서비스 개선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어 우수할인 우대업소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서비스 업소들의 자발적인 노력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로써 테마별 관광자원과 편의시설, 맛집 등 군 장병 유입을 위한 기반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 향후 군 장병 선호 만족도 및 지역경기 모니터링하여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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