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21일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정신건강 강좌를 센터 교육실에서 열었다.

교육에는 주민 40명이 참석했으며, 선린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차혜명 교수가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해 노년기 심리와 정신 건강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노년기에 정신적·사회적 원인으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우울 및 불안증의 관리와 극복 방법 등을 배웠다.

센터 측은 교육과 아울러 운동, 영양, 음주, 구강 등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상담과 치매 관리, 감염병 예방, 국가암검진 등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초고령화에 접어든 지역 여건과 대인 접촉이 제한적인 노인들의 생활을 감안해 이번 강좌를 마련한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는, 교육을 통해 정신 질환에 대한 인식변화와 심리 상담 등 연계 프로그램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상에서 건강 유지를 위한 행동변화를 유도하고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노년기의 전인적 건강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 김진옥 센터장은 “내적으로 신체와 정신, 지위의 변화를 겪으며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도 적응해야하는 노년기에는 심리적 문제가 따르게 된다”며, “건강강좌를 통해 노년기 질환을 조기에 관리하고, 각종 보건사업과 연계해,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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