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교사 110명 지원…업무 경감, 보육서비스 향상, 여성 일자리 창출

[여수=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어린이집 교사 ‘쉬는 시간 보장’에 앞장선다.

시는 어린이집 교사 업무부담 경감, 보육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사업비 14억 3900만 원을 들여 보조교사 110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장애아 6명 이상 보육 어린이집, 영아반 2개 이상 운영 어린이집 등 보조교사 지원 대상 어린이집을 1차로 98개소를 선정했으며, 3월 중 12명을 추가 모집 할 예정이다.

보조교사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어린이집 보육 업무가 집중되는 시간에 놀이, 학습, 급식 등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그 시간 동안 어린이집 교사는 근로기준법 54조에 따라 휴게시간을 갖는다.

1차 보조교사 지원 대상 어린이집은 오는 3월까지 보조교사를 공개 채용하며, 보조교사는 1일 4시간 근무 시 월 97만 3000원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어린이집 교사의 처우 개선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수를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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