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 소방본부 산악구조 활동
사진 : 강원도 소방본부 산악구조 활동

[사회=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장(김충식)은 산악구조 활동은 최근 5년간(2014~2018) 총 3,781건을 출동하여 4,552명을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고유형은 무리한 산행 39.15%(1,782명) 실족·추락 20.96%(954명)이대부분으로 60.11%(2,736명)를 차지했다.시‧군별 인원은 인제 18%(819명), 속초 16.7%(761명), 태백 7%(317명) 춘천 6.9%(316명) 순이다.

또한, 계절별 구조인원은 봄 14.65%(6677명), 여름 27.72%(1,262명), 가을 41.43%(1,886명), 겨울 16.19%(737명) 순으로 봄철에 서서히 증가하면서 단풍철인 가을에 가장 많았다.

​장소별은 설악산 37.2%(1,693명), 태백산 5%(226명), 오대산 2.9%(133명), 치악산 2.2%(98명), 삼악산 1.1%(49명) 순이다.

특히, 구조인원 총 4,552명중 강원도 외 타시·도 거주인원을 보면 서울 25.90%(1,179명), 경기 23.88%(1,087명), 인천 4.48%(204명), 부산 3.91%(178명), 경북 2.37%(108명), 경남 2.07%(94명), 충북 1.89%(86명), 충남 1.45%(66명), 대전 1.43%(65명), 전북 1.21%(55명), 전남 0.68%(31명), 울산 0.64%(29명) 외국인 0.53%(24명) 순이다.

아울러, 헬기 구조는 설악산 444명, 오대산, 치악산 각각 15명, 태백산 10명, 삼악산 9명 등 총 733명이 헬기를 이용하여 구조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출동건수는 14.86%(92건), 구조인원 3.17%(24명)가 각각 증가하였다. 이는 여가생활로 청정 강원도를 방문하는 인구수가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소방서에서는 ‘산악위치표지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산악위치표지판은 등산로에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조난이나 부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표지판 번호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위치를 정확히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에「강원119신고」앱을 설치해 두고, 응급상황시 앱으로 119에 신고하면, 신고자의 상태와 정확한 위치파악 및 접근으로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봄철에 산악기후는 기온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보온에 각별히 유의하고, 그늘진 곳의 눈과 얼음 해빙기 낙석 등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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