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윤지영 선수
사진 : 윤지영 선수

[스포츠=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오는 3월 31일 통영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TAS 초대헤비급 타이틀매치를 두고 붙는 윤지영(37,용문)과 김길재(25,JY)의 심리전이 한창이다.

시작은 김길재가 윤지영에게 ‘이제 늙었으니 집에서 쉬는 게 좋지 않겠냐’ 라는 발언이었다. 그 후 윤지영은 ‘내가 늙었다고? 전혀~’라고 여유 있게 받아치며 ‘김길재는 아직 나에겐 애송이일 뿐이다’라고 했다.

이에 발끈한 김길재는 다시 ‘윤지영이 과연 십년의 공백을 깰 수 있을지 의심된다.’라며 반격했다.

김길재의 발언에 윤지영은 ‘나조차 십년의 공백이 생각 나지 않게 5분안에 끝내주겠다.’며 ‘경기를 보는 분들은 내가 어떻게 헤비급 최강자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라며 김길재를 5분안에 끝내버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치열한 심리전만큼 두 사람의 타이틀매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중이다.

두 사람이 맞붙게 되는 TAS는 부산 및 경상도에 거점을 둔 TAS는 지난 2008년 첫대회를 시작으로 10회대 회까지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3월 31일 ‘통영대첩’이라는 부제를 걸고 경남 통영충무체육관에서 열한 번째 넘버링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TAS11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부 2대2 태그매치와 킹콩매치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성장해가고 있다.

TAS11은 격투기사상 최대인원이 출전한 가운데 오는 3월 30~31일 양일간 통영충무체육관에서 스포팅(동호인) 24경기, 스타팅(아마추어)78경기, 라이징(세미프로)12경기, 라이징 70KG 8강 토너먼트, 타스(프로)10경기로 대한민국 최초 4부 리그로 진행된다.

한편, 대한민국 입식타격 넘버원 TAS(Top Attack Series)가 오는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네이버스포츠로 생중계 및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를 통해 녹화중계 된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