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지식재산센터(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는 시민과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지식재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로 나뉘었던 2개의 지역지식재산센터를 통합 일원화하여 지식재산 기반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 등 전략 지원을 강화하며, 학생-예비창업자-창업기업-중소기업-수출기업 단계별로 지식재산권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는 ‘IP디딤돌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 창출교육 ▲아이디어 구체화 ▲아이디어 권리화 ▲3D모형 설계·제작 ▲창업컨설팅 등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아이디어를 하나의 사업 아이템으로 성장시키고 이를 특허 권리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7년 이내 창업기업에는 기업 보유기술에 대한 권리 도출 및 지식재산 기반 경영구축에 기여하는 ‘IP나래프로그램’을 통해 3개월 동안 ▲지식재산 포트폴리오 컨설팅 ▲지식재산 사업화·브랜딩 전략 등 컨설팅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다양한 지식재산 관련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IP바로지원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 ▲특허맵 및 디자인맵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 ▲브랜드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등을 지원한다.

해외진출 중소기업에는,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특허맵 ▲제품・포장디자인 개발 ▲브랜드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해외권리화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연차평가를 통해 3년간 세계무대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맞춤형 지식재산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부산지역 지식재산 교육 체계화를 위해 부산 내 대학교 중 동의대, 동서대, 신라대와 협약하여, ‘취업연계 IP지역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하며 ▲지식재산 교과목 개설, ▲산학협약 지식재산 현장실습, ▲자격증과정 운영 등을 통해 실무중심의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지식재산 전문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혁신성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 지식재산 인력양성부터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식재산권 지원 환경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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