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군항제 맞아 주말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창원=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전국 최고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관광객 유치 및 교통대책 수립을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진해군항제 무료셔틀버스’를 더욱 발전시켜 운영한다.

창원시 진해군항제 셔틀버스는 ▷블루라인(공단로 ↔ 안민터널 경유 ↔ 경화역 ↔ 중앙시장 ↔ 북원로타리) ▷옐로라인(두산볼보로 ↔ 장복터널 경유 ↔ 구민회관 ↔ 중앙시장 ↔ 북원로타리) ▷레드라인(진해해양공원 ↔ 진해구청 ↔ 경화역 ↔ 중앙시장 ↔ 북원로타리) 등 기본적으로 3개 라인으로 운영된다. 창원 관광객은 블루라인, 마산쪽 관광객은 옐로라인, 부산쪽 관광객은 레드라인을 이용하면 축제를 좀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진해 시내를 순환하는 그린라인(남원로타리 ↔ 해군교육사령부 ↔ 경화역 ↔ 진해역 ↔ 북원로타리)도 함께 마련돼 시민들과 관광객의 편의를 더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다만, 블루라인과 옐로라인은 총 3일(3월 30일, 3월 31일, 4월 6일) 9시부터 22시까지 운행하고, 레드라인은 기존 3일 외 4월 7일도 운행하되 9시부터 21시 30분까지만 운행한다는 점은 체크할 부분이다. 그린라인은 레드라인과 함께 4월 7일까지 운행하되 9시부터 18시까지만 운행하므로 관광객들의 주의를 요한다.

시는 축제기간 동안 교통체증 방지 및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1구간(북원로타리 ↔ 중앙시장 ↔ 경화역 ↔ 롯데마트 총 4.3km)은 30일, 31일, 4월 6일, 4월 7일(4일간), 2구간(진해구민회관 ↔ 중앙시장 총 2.3km)은 3월 30일, 31일, 4월 6일(3일간)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버스전용차로로 지정해 운영한다.

박종인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진해군항제는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벚꽃축제인 만큼 올해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교통정책을 통해 관광객들 모두가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에 취해 창원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