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초등학교 4학년생 4,000여 명 대상

[울산=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어린이 안전학습장’은 교통안전․재난안전 등 주제별 안전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하여 자율적인 안전학습을 유도하는 익힘책(워크북)이다.

이 사업은 호기심이 많고 위험에 대한 인식이 적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어린이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울산시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안전학습장’은 가정․전기․가스․화재․학교․교통․승강기․자연재난․물놀이․야영장 안전을 비롯하여 학교폭력․실종유괴․성폭력 및 스마트폰중독 예방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안전사고분야에 대하여 OX퀴즈, 그림 연결하기, 미로게임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30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4,000여 명이며, 4월 울산교육청과 협의하여 참여 학교를 확정한다.

울산시는 5~6월에 안전학습장을 제작하여, 여름방학 과제물로 활용하기 위해 7월 초까지 참여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학습장 쓰는 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방학 종료 후 9월 중 자체 심사를 거쳐 학교별 우수작 각 5편씩을 울산시로 제출하며, 울산시는 10월 중에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우수작을 선정, 11월에 시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안전학습장 쓰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실제로 경험한 다양한 안전학습 사례들을 기록하면서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안전한 생활습관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안전학습장 쓰기’는 지난해에도 관내 31개 초등학교 4학년생 4,481명이 참여하여, 최종우수작 61편이 선정․수상하는 등 어린이, 학부모, 교사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