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임근우,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나 한∞, Acrylic on canvas.
사진 : 임근우,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나 한∞, Acrylic on canvas.

[문화=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강원 지역 현대작가들의 모임인 (사)아트인강원(이사장 김명숙)과 공동으로 2019년 특별전 <창령사 터 오백나한, 현대 미술과 만난 미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춘천박물관의 브랜드 소장품인 창령사 터 오백나한을 모티브로 하여 강원의 현대 작가들이 새롭게 창작한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사)아트인강원은 지난 2012년에 창립되어 매년 특별전을 개최하면서 강원도 대표 미술인들의 모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사)아트인강원 소속 작가들 중 26명이 참여했다.

국립춘천박물관이 현대작가 김승영과 협업한 2018년 특별전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인 창령사 터 오백나한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

또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14점의 특별한 작품이 함께 선보인다. 국립춘천박물관이 개최한 <2018 어린이 그리기 대회> 에서의 상위 수상자 14명이 새롭게 그린 오백나한이다.

수상자들은 이번 특별전에 참여한 현대 작가들을 멘토로 하여 흥미로은 시각으로 나한을 그렸다.

기성 작가들의 작품을 참고 혹은 패러디를 통해 재미있고 기발한 발상으로 그려진 어린이들의 나한은 현대 작가들의 작품과는 또 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2019년 특별전 <창령사 터 오백나한, 현대 미술과 만난 미소>는 2019년 4월 16일부터 5월 26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사)아트인강원 참여작가 명단(가나다순)은 다음과 같다.

강유림, 권대영, 김명숙, 김우범, 김운연, 김유나, 김윤선, 김진길, 박계숙, 박동진, 백은주, 빅터조, 심선남, 양순영, 이성준, 이용환, 이정여, 이종봉, 이희숙, 임근우, 전태원, 정두섭, 조동선, 최승선, 함 섭, 홍귀희(이상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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