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괴산문화예술회관서 ‘뮤지컬 3 Queens’ 공연

[충북=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오는 24일(오후 7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된 민간예술단체 우수작품인 ‘뮤지컬 3 Queens’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괴산문화예술회관을 정식 공연장으로 등록한 후 처음 무대에 오르는 공연으로, 그 의미가 크다.

‘뮤지컬 3 Queens’는 뮤지컬 음악과 팝페라 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뮤지컬 배우 최정원, 홍지민, 소냐를 비롯해 팝페라 가수 장소연, 윤나리, 유명지가 11인조 밴드 사운드에 맞춰 뛰어난 가창력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들 부르는 △페임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등 다양한 뮤지컬곡과 함께 팝페라 가수들이 △바람이 분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노란셔츠의 사나이 등을 부르며 역동적이고 흥겨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뮤지컬 ‘시카고’,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서 열연했다.

그는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여자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홍지민 또한 각종 뮤지컬과 드라마, 방송 등을 두루 섭렵하며 뮤지컬 배우와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메노포즈’를 통해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최근 뮤지컬 ‘잭 더 리퍼’에서 폴리 역으로 열연한 뮤지컬 배우 소냐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그는 1999년 데뷔 이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삼총사’, ‘조로’, ‘두 도시 이야기’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뮤지컬 배우다.

여기에 팝페라 가수 3인의 무대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아름다운 음색과 풍부한 성량을 갖춘 장소연, 뮤지컬과 오페라, 영화 등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윤나리, 익숙한 목소리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유명지의 무대도 ‘뮤지컬 3 Queens’ 공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문화예술회관의 정식 공연장 등록 후 처음 열리는 공연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겠다”며, “유명 뮤지컬 배우와 팝페라 가수들의 아름다운 노래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 모두가 문화 혜택을 누리고, 이를 통해 괴산군민의 행복지수가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3 Queens’는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총 477석 중 일부는 소외계층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입장권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1인 1매에 한해 배부된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체육관광과 문화예술팀(043-830-34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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