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로 노선을 확대한다
터키항공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로 노선을 확대한다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이 유럽 교통의 요지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로 취항을 재개하고 노선 확대를 이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스탄불과 스트라스부르를 오가는 노선은 5월 31일부터 주 4회 운항될 예정으로 프랑스 소도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유용한 노선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스트라스부르 취항으로 터키항공은 전 세계 124개국 309개 도시 노선을 보유하게 되며, 프랑스 내에서도 7개 도시에 취항하게 된다. ‘유럽의 수도’로 불리는 스트라스부르는 북유럽과 지중해 유럽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두 문화가 융합된 스트라스부르의 구시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됐으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독일 화해의 상징으로 ‘유럽의 수도’로 불리고 있으며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유럽 통합을 위해 1949년에 설립된 유럽 평의회(Council of Europe)를 포함한 약 20개의 유럽 기구들이 위치해있다.

한편, 스트라스부르 방문객들은 도시의 거리에서 손쉽게 역사와 예술을 만날 수 있다. 노트르담 성당, 로앙 궁전, 장식미술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을 비롯하여 가요트 호텔(Hotel Gayot)과 중세시대 건축물 등이 즐비하며 프랑스 알자스 지역의 미식 문화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더불어 스트라스부르는 유명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터키항공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연방 샤르자, 모로코 마르케시 등 다양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스트라스부르 노선이 추가되면서 터키항공의 새로운 허브인 이스탄불 공항에서 더욱 다양한 취항지로의 여행을 제공할 수 있을 예정이다.

터키항공 파리 지사장 히크멧 메수트 투르크세벤(Hikmet Mesut Turkseven)은 “터키항공은 국제적인 항공사로서 관광 수요 등에 힘입어 프랑스에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프랑스에서의 일곱 번째 취항지인 스트라스부르로 노선을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며 5월 31일부터 더 많은 고객들이 터키항공을 통해 이 도시의 풍부한 문화, 역사적인 유산과 미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욱 자세한 노선 일정은 터키항공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24시간 이용 가능한 터키항공 한국어 콜센터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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