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국지성 집중호우로부터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호천에 자동우량경보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군은 저지대인 오호천 일원에 침수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자동우량경보시설을 지난 4.22일 착수하여 5월중에 조기 준공 완료할 계획이다.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수위자료를 수집해 측정된 수위자료가 일정치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경보발령, 안내방송, 문자전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자음성변환장치 등을 추가 설치해 오류를 줄이고 재해 예·경보시설 간 시스템 연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억7500만원을 투입한다.

이에 군 관계자는 "20120까지 매년 취약 지구를 선정해 자동우량 경보시설을 추가 설치하겠다"면서 "집중 호우 시 자동경보와 대피방송을 발령해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연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관내 자동우량경보시설은 6개 지구 28개소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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