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펫힐링 달빛동물원
사진 : 펫힐링 달빛동물원

[사회=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오는 5월 23일 오후 2시 남면 연당리 일원에서 오토캠핑을 즐기면서 다양한 이색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펫힐링 달빛동물원’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영월군은 농립축산식품부의 창조지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2015년부터 국비와 군비 등 총사업비 67억9600만원을 들여 남면 연당리 662-2번지 일원에 부지 5만6519㎡에 건축면적 1550.62㎡규모의 실내멀티체험관, 키즈존, 동물사 10동, 승마체험장, 캠핑장 및 샤워장 등을 갖춘 펫힐링 달빛동물원을 조성했다.

동물원에는 말, 당나귀, 알파카, 무플론, 왈라비, 면양, 사막여우, 미니돼지, 보어염소, 구관조, 몽크앵무, 삼색다람쥐, 스컹크, 기니피그, 햄스터 등 다양한 이색동물 26종 400여 마리가 전시된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 승마체험은 물론 초코&쿠키 만들기, 피자 만들기와 기타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절별로 동물과 달빛을 테마로 한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여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만19세 이상 개인은 7,000원, 만13~18세 청소년은 6,000원, 만3~12세 어린이·유아는 5,0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는 각각 6,000원, 5,000원, 4,000원이다.

또한, 동물원 내에 조성한 캠핑장은 총 14면으로 가족단위 이용객만을 받고, 사용료는 1박에 1면 5인 기준으로 매년 1~6월과 9~12월에는 비수기 요금인 4만원, 7~8월에는 성수기 요금인 6만원을 받는다.

다만 영월군민, 영월군과 자매결연을 한 지방자치단체, 중부내륙권 행정협력회 지방자치단체 및 폐광지역 주민은 입장료와 캠핑장 사용료의 20%를 감면하고, 보호자 동반 만 3세 미만 영유아,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1~3급 장애인, 캠핑장 사용료 납부자 등은 100% 감면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동물원 조성과 동물 사육관련 업무 협조를 위해 2014년 3월 서울대공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지난해 5월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민간 수탁자 신청 접수공고를 통해 ㈜티에스에스챔프(대표 홍준기)를 선정했다. 또한 「영월군 펫힐링 달빛동물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와 의회 심의를 거쳐 5월 3일 공포·시행하였다.

군 관계자는 “동물원 인근에 건립 중인 친환경에너지센터가 준공되면 펫힐링 달빛동물원과 현재 운영 중인 국내 최대의 남면 태양광발전소와 더불어 동물 체험과 힐링, 신재생에너지 체험 및 학습 등을 한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영월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많은 관광객들이 ‘펫힐링 달빛동물원’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동물원 인근에 친환경에너지센터를 내년 5월까지 6086㎡ 부지에 건축연면적 1974㎡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건립할 계획으로, 내부에는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과학실험실, 외부체험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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