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솜결)는 문화음식 곤충요리연구협회(회장 김민정) 주최로 경제적이고 영양가 높은 미래식량자원을 소개하고 식용곤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식용곤충요리 전시대회 및 시식회를 실시한다.

2019년 식용곤충 활용 실습교육 사진
2019년 식용곤충 활용 실습교육 사진

이번 식용곤충요리 전시대회 및 시식회는 5월 28일(화) 14시부터 곤충요리연구협회 주최로 일반시민, 농업기술센터 식용곤충요리 교육 교육생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동구 방촌동)에서 이루어진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작은 가축’이라 지칭할 만큼 경제적이고 영양가가 높은 미래식량인 식용곤충을 소개하고, 식용곤충을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전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혐오감이나 편견을 줄이기 위해 식용곤충을 이용한 요리대회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요리 전시대회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식용곤충 활용 실습교육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식용곤충 활용 실습교육은 4월 9일부터 시작하여 꽃벵이, 쌍별귀뚜라미, 번데기, 누에가루, 고소애를 활용하여 다양한 실습 교육을 추진했고, 교육생들은 실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5월 28일 대회에 11팀이 참가하는 것으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교육생 중 한분은 인터뷰를 통해 “센터에서 교육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서 뿌듯하다”며 “배운 지식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부터 식용곤충의 대중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식용곤충에 대해 이해하고, 맛보고, 즐겨서 식용곤충의 무한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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