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대구시는 제 32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하여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성로 야외무대 등에서 기념식 및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금연의 날로 이를 기념하여 지역 내 금연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및 금연사업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을 진행한다.

또,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로서 활동을 다짐하는 선서식과 시민의 건강을 위한 염원과 금연을 실천 하자는 의미가 담긴 퍼포먼스를 펼친다.

8개 구·군 보건소, 대구 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시민건강놀이터가 함께 다채로운 금연관련 홍보부스 등을 운영하여 생활 속의 담배연기와 흡연의 위해성, 간접흡연 피해 등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의 장도 마련된다.

올해 3기인 대학생 금연서포터즈는 지난 3월 금연에 대한 기본지식과 흡연의 심각성, 청소년 금연프로그램 운영방법 등을 익혀 4월부터 활발한 금연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참여 신청을 받아 보건소 금연상담사와 한 팀이 되어 흡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과 멘토링 또한 진행중이다.

이는 학생들과 공감, 소통을 통한 청소년 금연교육이 일방적 전달 방식이 아닌 금연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끼고 실천하여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며, 지역 흡연율 감소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슬로건인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은 본인 및 타인의 건강에 피해를 주기 않기 위해 당장 나부터 금연을 실천하자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학생 금연서포터즈들의 활동 다짐과 긍지로 우리지역 대학생들이 적극적인 금연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을 바란다”며 “더 나아가 학생들의 금연실천을 통해 지역 흡연율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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