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왼쪽부터 양평원 나윤경 원장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이 성평등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왼쪽부터 양평원 나윤경 원장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이 성평등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30일(목)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평원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현장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성평등 교육 활성화와 더불어 젠더기반 폭력예방 의식 확산, 성평등한 학교·조직 문화 조성에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성인지 관점의 연수 운영 △성평등 및 폭력예방교육 등 연수 및 콘텐츠 지원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컨설팅 및 자문 등의 사항에 대하여 향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나윤경 양평원장은 학교 성평등 교육과 문화 확산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배움과 성장의 공간인 학교에서의 성평등 실현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학교 구성원 모두가 젠더 감수성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젠더화된 편견·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교육 콘텐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서는 구성원의 공감과 주체적 참여가 중요”하다며“성평등한 학교문화 정착을 통해 민주성을 회복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양평원은 학교·교육 현장의 성평등 교육을 위해 교원 대상의 다양한 성인지 교육 운영 및 초·중등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성인지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양평원은 향후 서울시교육청과 상호 업무 협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학교 성평등 가치 공유·확산을 위한 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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