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경상남도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위탁기관인 삼성창원병원과 경상대학교병원이 도내 복지관, 학교,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 현장을 순회하며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

한편, 경상남도는 매년 구급차 운전자, 체육시설 및 철도 업무 종사자 등 법정교육대상자 및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동감 있는 실습교육을 위해 마네킹 등 각종 장비도 활용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총 332회에 걸쳐 18,000여 명의 도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고, 향후에는 응급처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도민 대상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상남도는 심폐소생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총 2,578대를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했으며, 매월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사용내역 등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27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최용남 경상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기적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관리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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