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6월중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전북=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6월 호국 보훈의 달과 제64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호국보훈의 마음을 다짐하는 다양한 행사가 전라북도 전역에서 개최된다.

먼저, 6일 오전 9시 55분에는 국립임실호국원 현충탑 앞 광장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유가족, 보훈단체장, 기관 단체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추모하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모헌시 낭독, 추모곡 독창,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순으로 진행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다하는 행사가 펼쳐친다.

특히, 송하진 도지사는 충령당 및 묘역을 순례하며 참배하러 온 국가 유공자 및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임실군내 어려운 보훈가족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는 행사를 통해 공헌과 희생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도내 14개 시·군에서도 각 지방자치단체장의 주관으로 군경묘지 및 충혼탑 등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민족의식 고취와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현충일 추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는 경건한 추모 분위기 조성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하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따뜻한 보훈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6월 1일, 전주 완산공원 동학농민혁명 녹두관에서 이름없는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유골 안치’를 시작으로 국내외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6·25 제69주년 기념행사’,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을 위한 ‘호국영령합동추모제’, ‘6.25사진전시회’ 등이 6월중 전주일원에서 개최되며, 전북일보가 주관하는 ‘제45회 전북보훈대상 시상’ 지원 및 6․25참전유공자의 가정을 방문 격려하고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각 가정과 직장에서 조기를 게양하는데 동참하고, 6월 6일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추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실시하는 등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기를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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