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식습관 개선, 국내산 제철과일 소비확대 일석이조 효과

[전북=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전라북도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시범지원 사업이 학생‧학부모의 큰 호응 속에 차질 없이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은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과 국산 제철 과일의 소비 확대 등을 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일간식을 전액 보조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도 도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418개 이며, 이중 91%인 381개 학교가 과일간식 지원을 희망하여, 15,468명 어린이에게 남원원예농협에서 공급하고 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공급되는 과일은 친환경이나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농산물 표준규격의 ‘상’ 등급 이상에 해당되는 과일을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컵과일 등 신선편이 형태로 가공, 세척 후 36시간 이내에 냉장 유통하여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연간 30회 이상을 공급할 예정으로 1인 1회 공급량은 150g(최소 120g 이상) 내외로 주당 1~3회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과일간식을 공급한 학교의 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과인간식 공급 만족도 조사결과,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과일간식 지원에 92%의 만족도를 보였고, 학생의 건강증진과 식습관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의 93%, 초등돌봄교실 뿐만 아니라 전체학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94%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89% 이상이 지속적으로 과일간식을 먹기를 희망하였으며, 맛에 대한 평가에서는 95% 이상이 보통 이상으로 답하였다, 선호하는 과일로는 사과, 배, 멜론, 딸기, 수박, 단감 순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초등학생들에게 정규급식과 분리돤 간식으로 주 2회 과일간식을 공급하고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단계적으로 2022년까지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과일관식을 확대 공급하여,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과 국내산 제출과일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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