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3~7세 자녀 둔 아빠 선착순 접수…남성 육아 참여 확대

[광주=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광주광역시는 3~7세까지 자녀를 둔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들을 대상으로 ‘광주, 100인의 아빠단’을 운영한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들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캠페인의 하나로, 보건복지부 멘토단이 주는 미션을 통해 아이와 아빠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함께 육아’로 가정의 행복을 높이는 온·오프라인 모임이다.

그동안 보건복지부에서 2011년부터 운영해왔지만 남성육아참여모델 ‘100인의 아빠단’의 실천력과 확산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사회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이에 시는 관내 각계각층의 단체가 모여 지역 특성에 맞는 저출생 대응 캠페인을 개최하는 ‘광주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사업을 통해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지원한다.

100인의 아빠단은 ▲멘토단이 주는 놀이, 교육, 일상, 건강, 관계 등 5개 분야에 대한 온라인 육아 미션 수행 ▲육아하는 아빠 전문 멘토와 함께하는 멘토링 ▲아이와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광주지역 2013년부터 2017년생 자녀를 둔 아빠이며, 12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 사이트(https://cafe.naver.com/motherplusall)의 ‘광주지역게시판’ 또는 네이버카페 ‘맘맘맘 광주전남’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28일 개별공지하고,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에 게시할 예정이다.

선발된 광주 100인의 아빠단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활동하며, 매월 미션 수행 등 활발히 참여한 우수 아빠단원을 선정해 시상을 할 계획이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아이와 함께하는 추억을 남기면서 육아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같이 하는 행복을 더할 3~7세 자녀를 둔 아빠들이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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