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성군 지난 14일 경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입주생활 구호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사진 : 고성군 지난 14일 경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입주생활 구호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사회=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산불피해를 위로하고 지원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구호물품을 신속·정확하게 배부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들 구호물품을 효과적으로 관리, 배부하기 위해 경동대학교 체육관 등에 분류작업을 통해 긴급구호물품을 수시로 배부하였으며, 가전제품 등에 대해서는 임대주택과 조립주택 입주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배부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긴급구호물품인 식료품, 생필품, 구호세트, 의류, 쌀, 이불 등 627,114점에 대하여 지난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54회 261,034점을 이재민 425세대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하여 배부했다.

군은 6월초부터 이재민들이 순차적으로 임대 및 조립식주택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1차로 70가구에 가전제품 11종, 생필품 158종에 대하여 배부했다.

2차로 6월 14일에는 95가구에 가전제품과 생필품을 배부하였으며, 입주가 전부 완료되는 시점인 6월 21일에서 22일 나머지 가구에 대하여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산불재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185개 업체에 이재민 구호물품과 상품권 50만원상당을 배부하고 있으며, 추가로 현금 50만원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이경일 군수는 “산불피해 주택철거, 구호품 지원, 영농지원 및 산림복구 등 각종 산불복구 사업 추진이 늦어지지 않도록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선제적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기타이재민 73가구에 대해서도 구호물품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며, 구호물품 배부 시 22사단, 102여단 군장병의 지원을 통하여 구호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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