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유승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북갑ㆍ3선)은 지난 21일(금) 돈암동 아리랑시네센터 2관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하는 "유쾌한" 교육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정책토크쇼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유승희 국회의원이 만나 서울시 혁신교육 정책과 성북지역 학교시설개선 등의 현안을 유쾌하게 풀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성북지역 학교관계자ㆍ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토크쇼는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인터뷰 영상을 토대로 조희연 교육감과 유승희 국회의원이 총 4가지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제1주제인 “따뜻한 교육_다원학교”에서는 성북의 다원학교 유치 사례를 통해 조희연 교육감과 유승희 의원이 장애학생 학습권에 대한 교육철학을 이야기 나누었으며, 제2주제인 “낙후된 학교환경 개선”에서는 성북지역의 오래된 학교들의 시설노후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제3주제인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교(안전)”에서는 스쿨존 안전, 학교폭력 문제 등이 다루어졌고, 제4주제 “혁신미래교육”에서는 조희연 교육감의 혁신교육비전 및 현실화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밖에도 지역별 교육 불균형 문제, 학교부족문제, 입시경쟁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되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부모님들이 학교사정 및 교육제도에 정말 많은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자리였다”며 “교육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현장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혁신교육에 대하여 “‘스카이캐슬’에 등장하는 절망적 입시경쟁 현실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다. 학생들이 입시경쟁과 고투하다 미래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이 ‘성공’이 아닌 ‘성장’의 길이 될 수 있도록 혁신미래교육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희 의원은 “준비된 객석이 모자랐을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셨다”면서 “허심탄회하게 나눠주신 말씀들 새기면서 학생과 학부모님, 선생님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교육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