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25일 문어 자원량 감소에 따른 서식환경 개성 및 자원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문어서식산란장 조성사업의 투자 효과 제고를 위해 적지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문어 증식 소형어초 사업의 효과 제고를 위해 시설 예정지에 대한 해역의 특성(수심·조류·유속·저질 등)에 대하여 사전 조사를 실시 후 3배수 추천 어초 중 가장 적합한 어초를 선정해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용역은 연안생태환경 및 수산자원 조성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하여 지난 3월에 착수하여 진행 중에 있으며 문어서식산란장 조성은 3개소(거진, 공현진, 대진) 해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문어의 서식·산란 특성에 적합한 시설물 설치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연안생태계를 회복하고 안정적 어업소득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적지조사에서는 해저지형 및 서식생물 등 시설해역의 특성을 조사하고 인공어촌 및 기능성 구조물 설치 적지 여부 및 적합어초와 부착판 등을 추천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어 서식·산란장 조성사업을 통해 연안 해역 특성과 문어자원 번식에 적합한 기능성 시설물을 설치하여 어업생산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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